안녕하세요
오늘은 추석 연휴 때 방문했던 천안 신부동 맛집 장칼국수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추석 연휴라 가게는 거의 대부분 닫았었는데요, 유일하게 장칼국수만 활짝 열려 있더라구요.
평점도 높고 배도 고팠기 때문에 냉큼 장칼국수를 방문했습니다.
(인기가 너무 많아서 40분 웨이팅 했다는 것은 안비밀~~)
모쪼록 기다린 만큼 맛나고 가성비도 최고였던 가게라 추천드리고 싶은 마음에 리뷰를 적어봐요.
그럼 천안 신부동 맛집 장칼국수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칼국수 기본 정보
가게명: 장칼국수
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천8길 49 1층
영업 시간: 매일 11:00 - 20:15(브레이크 타임: 15:00 - 16:00)
전화 번호: 041-555-3567
주차 여부: 가게 앞 주차 가능
대표 메뉴: 수제돈까스 11,000원 / 된장칼국수 8,000원 / 바지락칼국수 8,000원
장칼국수 리뷰
장칼국수 가게 입구입니다.
색노란색 간판에 큼지막하게 장칼국수라고 적혀 있어서 찾기 쉬우실 거에요.
게다가 가게 앞에 천길도 있으니, 배부르게 먹고 산책하기 딱 좋습니다.(엄지척)
사진을 좀 더 넓게 찍지 못한 이유는요,, 가게 앞에 웨이팅 손님이 너무나도 많아서 찍기 눈치보여서 가게 간판만 찍었어요..
인기 정말 많더라구요~~ 웨이팅 생각하시고 방문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장칼국수 가게 내부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북적북적 넘쳐납니다!
회전율도 무척이나 좋고요, 대기 인원도 많기 때문에 사장님 돈 꽤나 벌고 계신 거 같아요.
하루 종일 사장님 얼굴에 웃음꽃이 펴 있더라구요. 많이 행복해 보였어요ㅎㅎ
모쪼록 내부는 엄청 넓은 느낌은 아닙니다.
뭐랄까요. 우연히 찾은 시골 맛집 느낌이랄까요?
옛날 느낌의 인테리어에 달력도 커다란 옛날 달력 걸어 놓으시고,
아주머니들도 빨간색 앞치마 두루고 분주하게 움직이시더라구요.
암튼 맛집 스멜 잔뜩 풍겼습니다.
장칼국수 메뉴판과 원산지 표시판이예요.
보이시나요. 메뉴가 딱 세개 밖에 없습니다.
원래 고수들은 한 놈만 패는 거 아시죠?
이 가게는 딱 메뉴 세개만 팹... 아니 팝니다.
또 다시 맛집 스멜이 나고 있네요.
얼마나 맛있을 지 기대 잔뜩 하게 되더라구요.
원산지도 고춧가루를 제외하고 모두 국내산이네요!
밑반찬은 씸플하게 깍두기와 배추김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칼국수와 돈까스에는 김치만큼 어울리는 반찬도 없지요.
식당에 들어오고 나서도 10~20분 정도 기다렸는데요.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장칼국수의 대표메뉴인 돈까스와 바지락 칼국수예요.
돈까지는 사진에서도 보이시겠지만 양이 정말 푸짐한데 11,000원 밖에 하지 않고요.
칼국수 또한 도시에서 팔았다면 만원은 족히 나올 양과 맛인데 8천원으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흐뭇. 일단 시각적인 푸짐함에 만족스럽고 두번째로 저렴한 가격에 감동을 받네요.
먼저 장칼국수의 바지락 칼국수입니다.
바지락이 한가득 잔뜩 들어가 있고요. 바지락 뿐만 아니라 야채와 감자 채썬 애호박 등등이 알차게 들어가 있었어요.
정말 저희 집 앞 칼국수는 이것보다 재료도 푸짐하지 않은데 10,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여긴 8,000원. 너무 착한 칼국수더라구요. 칼국수의 맛은 막 엄청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바지락 칼국수 맛이예요. 바지락의 시원하면서 짭쪼름하고 칼국수의 면발은 오통통하더라구요.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맛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다른 어떤 곳보다 저렴하지요.
이번엔 장칼국수의 돈까스예요.
양이 정~말 푸짐했습니다. 요즘 개업하는 일본식 돈카츠 느낌보다는 90년대생들이 어릴 적 돈까스 클럽 같은 곳에서 먹었던 경양식 돈까스예요. 돈까스도 소스도 바로 그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 맛입니다. 바지락 칼국수와 마찬가지로 엄청 맛이 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익히 알고 있는 바로 그 경양식 돈까스 맛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호불호 갈리지 않고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거 같아요. 고기는 부드러우면서 바삭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 면발입니다. 오동통통....아 또 먹고 싶네요.
이번엔 돈까스 클로즈업 샷이예요. 바삭하면서 부드러웠던 돈까스.... 아 저녁 먹었는데도 왜 또 먹고 싶을까요..ㅋㅋ
개인적으로는 돈까스보다 칼국수가 맛났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면발 요리를 좋아하거든요. 짭쪼름하면서 익힌 밀가루 맛이 느껴지는 칼국수예요.
반대로 남자친구는 돈까스를 더욱 좋아하더라구요. 메뉴 두 개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맛입니다.
이것으로 천안 신부동 맛집 장칼국수 리뷰를 마쳤는데요.
인기가 정말 많았던 가게인데 아무래도 인기 비결은 바로 가성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맛은 정확한 바지락 칼국수 맛이었고, 정확한 경양식 돈까스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요리가 아닌 자주 먹어보던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자주 찾고 싶은 가게인 거 같아요.
또한 흔히 칼국수와 돈까스를 같이 판매하지 않는데
생각보다 칼국수랑 돈까스 잘 어울리더라고요.
사실 저도 칼국수와 돈까스라는 베이직한 구성을 또 맛보고 싶어 재방문하고 싶거든요.
그럼 이것으로 신부동 맛집 장칼국수 리뷰를 끝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